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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뚜벅이 1박 2일 여행[교통/숙소편]

by nangna 2024. 8. 23.

1. 강릉에 대한 소개

▶ 휴가 여행지로 사랑받는 강릉

▶ 영동지방 최대 도시, 태백산맥과 아름다운 해변이 공존하는 도시

숙소 테라스에서 보이는 강문해변

 

 친구들과 여름휴가 여행으로 강릉에 가게 되었습니다. 강릉은 서울에서 직통 ktx, 버스 등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여름휴가 여행지로도 많이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그렇다면 강릉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릉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중부에 있는 시입니다.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영동지방 최대 도시이며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동쪽으로는 동해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태백산맥이 시베리아의 북서 계절풍을 막아주어 차가운 바람이 차단되고, 동해의 수온이 서해의 수온보다 더욱 따뜻하기 때문에 서해지방보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더 높으며 여름철은 비교적 시원한 편이어서 연교차가 작은 온난 습윤 기후에 속합니다. 안목해변, 강문해변 등 총 18개의 해변이 존재하며 연안은 수심이 깊고 어종이 풍부하며 석호도 발달한 해안 지형입니다. 행정구역은 1읍 7면 13동이며  총면적은 1,040.4km2로 강원도 16,875km2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20만 8251명(24년 7월 기준)입니다.  

 강릉의 유명한 관광지로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경포대,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이 거처하던 오죽헌, 정동진 해돋이 축제, 강릉 단오제, 40여 곳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유명한 음식으로는 감자옹심이, 초당 두부, 오징어순대 등이 있습니다.

 

2. 교통편

▶ 서울에서 KTX로 약 2시간

▶ 강릉 내 해변, 유명 맛집 등은 대중교통 및 도보로 충분히 이용 가능

 

 저는 전주에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전주에서 서울,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환승 ktx를 탔으며,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여 강릉에 오후 11시 33분에 도착했습니다. 중간 환승 텀은 11분이었습니다. 전주-서울 기차가 지연되는 바람에 뒷 기차를 놓칠까 봐 걱정했지만 뒷 기차 자체가 제가 탄 기차가 도착해야 출발하는 시스템이었으며 환승 절차도 따로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바로 옆 플랫폼이었기 때문에 환승하기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환승 기차를 예매할 때는 코레일 앱에서 본인이 각 기차를 따로 선택하지 마시고 첫 출발지, 마지막 도착지를 설정한 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환승 편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친구들은 서울에서 출발했기에 뒷 기차인 서울-강릉 기차에서 만났고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강릉 내에서 이동할 때 뚜벅이인 저희는 전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저희가 가려는 해변, 식당, 카페 등이 모두 숙소 및 역,터미널과도 가까워 택시도 거의 기본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가까운 곳은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첫째 날 다소 날씨가 흐렸던 탓에 생각보다는 덜 더웠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쨍쨍한 날씨를 경험하고 첫째 날 날씨가 구경 다니기에 최적의 날씨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해변과 근처 식당 및 카페 방문이 목적이라면 강릉은 뚜벅이로도 충분히 올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3. 숙소

▶ 강문해변 앞 가성비 호텔 '아비오 호텔'

▶ 성수기 기준 2박 인당 약 15만원

 

 2박 동안 머무른 숙소는 강문해변 앞에 위치한 '아비오 호텔'입니다. 3성급이긴 했지만 깔끔했고, 3인실 기준 2박에 47만원이었습니다. (성수기 7월 말 기준) 더블베드에 싱글베드 하나 있어서 3인이 모두 푹신한 침대에서 잘 수 있었고 한쪽에 소파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간식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방이 넓어서 3명의 캐리어를 모두 바닥에 풀어도 충분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지만 넓고 깔끔해서 사용하기엔 전혀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성수기 기준에 1명당 주말 2박 15만원 수준이니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총 2박이었으나 첫째 날은 거의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도착하여 금방 잠에 들었지만 2박 동안 편하고 쾌적하게 잘 머물렀습니다. 

 위치도 바로 앞에 강문해변이 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기 좋았습니다. 물론 메인 해수욕장 사이트로 가려면 5분 정도 해변을 따라 이동해야 했지만 방풍림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쾌적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근처 맛집이나 카페도 가까이 있어 택시 및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강릉역과 터미널과도 충분히 교통이 부담되지 않은 거리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았던 호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방문하였던 식당 및 카페, 강릉 여행 총평 등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